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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범부처 차원에서 수출금융을 지원하는 '수출금융 협의체'(Fin-eX·Finance-export)가 출범했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김범석 기재1차관 주재로 '수출금융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기재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을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 및 6개 정책금융기관(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기술보증기금·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이 참여한다.
올해 총 370조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고 있지만, 각 프로그램이 기관별로 다원화돼 있다 보니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업계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협의체는 분기별로 수출시장 동향 및 기관별 수출금융 실적을 점검하고, 부처·기관별 현장 방문에서 접수한 문제점의 해결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역대 최대 수출금융이 공급되면서 정부 지원에 대한 기업 측 인식이 개선되고 있지만 금융애로도 지속되고 있다"며 "수출금융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관리 운영의 질적 향상도 짚어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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