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자흐 에너지장관 회담…"전력·플랜트 협력 확대"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알마사담 삿칼리예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양국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에너지 장관은 지난 6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 이후 정상회담 성과 이행 방안 마련을 위해 다시 만났다.
양측은 지난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체결한 '전력 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발전소 환경설비 개선 사업,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 재생에너지 확대 등 카자흐스탄의 전력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구축과 산업·에너지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등 에너지 분야 외의 정상회담 성과와 관련해서도 차질 없이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로 했다.
안 장관은 가스 처리 플랜트 등 카자흐스탄이 추진 중인 에너지 플랜트 사업과 관련해 한국 기업의 참여를 희망했다.
안 장관은 또 한국 정부의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를 소개하고 국제사회 확산을 위해 카자흐스탄 측이 관심을 갖고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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