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SK C&C는 클라우드 기반 SAP 비용·회계관리 특화 설루션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설루션은 SAP ERP(자원관리시스템)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비용 처리와 회계 관리를 위해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사용하는 상황을 고려해 개발됐다.
SAP BTP(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를 기반으로 개발돼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SAP ERP 전환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디지털 ERP 전환 과정에서 추가 애플리케이션 개발 부담을 크게 줄이고 기존 SAP 시스템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비해 SAP 라이선스와 업그레이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별도 실행 파일 설치 없이 모바일과 웹을 통해 법인카드, 세금계산서, 실물 증빙 등 다양한 비용 전표를 처리하고 예산 및 대금 관리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설루션은 생성형 AI를 통해 자주 사용하는 입력 항목을 자동으로 완성해 주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회사가 전했다.
SK C&C는 설루션을 'SAP 스토어' 애플리케이션 마켓에 등록해 전 세계 기업 고객에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구매 및 고객관계관리(CRM) 등 SAP BTP 기반 다양한 업무 애플리케이션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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