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크래프톤, 3분기 후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증권[001510]은 18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올해 3분기 호실적에 이어 신작 효과도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SK증권은 크래프톤이 3분기 매출액 6천737억원, 영업이익 2천778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6%, 46.8% 증가하는 등 영업익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남효지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작년 대비 높아진 트래픽을 바탕으로 콘텐츠 업데이트와 콜라보레이션 효과가 두드러지며 매출 고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신작 '다크앤다커모바일'이 이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글로벌 출시되고, '인조이' 역시 내년 1분기 출시가 점쳐진다.
이들 신작은 내년 매출에 2천500억원 수준으로 기여하는 등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이 약 8.5%에 달할 것으로 남 연구원은 관측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는 'PUBG:배틀그라운드'의 트래픽 증가, 매출 효율 상승에 따라 실적 추정치가 꾸준히 상향되며 주가도 동행했다"며 "PC 트래픽도 우상향하고 있고 모바일도 전 지역에서 성장하고 있어 당분간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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