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애슬리트 김영미 탐험가, 남극대륙 단독 횡단 도전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자사 애슬리트팀 소속 탐험가 김영미(44) 대장이 '남극대륙 단독 횡단'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김 대장은 남극 대륙 내 해안가인 허큘리스 인렛에서 출발해 남극점을 거쳐 다시 남극 레버렛 빙하로 이어지는 약 1천700㎞의 거리를 70일간 단독으로 약 100㎏ 무게의 썰매를 끌며 걸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 대장은 오는 26일 칠레 최남단 도시인 푼타아레나스로 출국한다.
현지 적응 훈련을 거쳐 다음달 중순에 본격적인 남극대륙 단독 횡단을 시작할 예정이다.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부사장은 "극지 탐험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도전에 전념해온 김영미 대장이 다시 한번 '멈추지 않는 탐험'의 여정에 나서는 것에 경의를 표한다"며 "김 대장의 이번 남극대륙 단독 횡단이 안전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스페이스는 김 대장의 남극대륙 단독 횡단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도 선보일 계획이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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