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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정우체국연금 관리운영비용 비중, 공무원연금의 5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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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정우체국연금 관리운영비용 비중, 공무원연금의 5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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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정우체국연금 관리운영비용 비중, 공무원연금의 58배"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별정우체국연금의 전체 수입 대비 관리운영비용의 비중이 공무원연금의 약 58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이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별정우체국연금 관리운영비용은 61억7천100만원으로 전체 수입의 17.4%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국민연금의 관리운영비는 전체의 1%, 공무원연금은 0.3%, 사학연금은 0.54% 수준이었다.
    관리운영비는 일반적으로 기관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와 일반 경비, 청사 관리 및 감가상각비 등을 포함한다. 관리운영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가입자 혜택이 줄고, 조직관리 등에 지나친 비용을 지출한다는 의미라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적자 규모도 컸다.
    지난해 부담금 수입은 325억5천900만원, 급여금 지출은 659억원으로, 지난해 한 해 적자만 333억4천200만원에 달했다.
    적자를 메꾸기 위해 기존 기금을 매각하느라, 작년 말 기준 기금 규모는 811억4천700만원으로 2019년 말 1천311억6천800만원과 비교해 4년 새 38.1% 감소했다.
    이에 따라 연금 기금은 3년 후인 2027년 완전히 고갈될 것이라고 지난해 8월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연구용역이 예측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별정우체국연금은 제도의 존속 자체가 불투명해 폐지를 포함한 전면적인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며 "타 공적연금과 통합, 기존 수급자 및 보험료 납입 기간에 대한 보전 등 세심하면서 과감한 정책 설계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hyun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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