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두 번째 자체 패션브랜드 '어반어라운드' 출시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현대홈쇼핑은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새 자체 브랜드(PB) '어반어라운드'(Urban Around)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한 '머티리얼랩'을 잇는 현대홈쇼핑의 두 번째 패션 PB다.
'감성 타운웨어'를 표방한 어반어라운드는 젊고 격식 없는 디자인, 실용성에 중점을 뒀다고 현대홈쇼핑은 설명했다.
어반어라운드는 이날 오전 8시 15분 패션 특화 프로그램 '서아랑의 쇼핑 라이브'(아쇼라)를 통해 처음 소개될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패딩 스커트, 오리털 점퍼 등이 판매된다.
현대홈쇼핑은 앞으로 PB는 물론 기존 브랜드의 독점 판매로 패션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내몽골 지역의 최고급 캐시미어를 사용한 '비알트', 세련된 감성을 살린 '누캐시미어' 등 신규 브랜드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3월 출시해 지난달까지 누적 매출 239억원을 달성한 '프리마클라쎄', 현대적인 분위기와 격식 없는 디자인이 가미된 '시슬리', 외몽골 지역 원단으로 은은한 색감을 살린 '고비' 등 단독 라이선스 브랜드의 FW 방송도 이어진다.
박혜연 현대홈쇼핑 패션사업부 상무는 "올 시즌 독점 브랜드 출시와 아이템 확대, 고급 소재로 차별화에 성공해 많은 고객의 호응을 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유연한 편성 전략과 시장 경향을 반영한 발 빠른 기획으로 현대홈쇼핑만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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