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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리더스포럼 제주서 개막…"해외진출은 선택 아닌 필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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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리더스포럼 제주서 개막…"해외진출은 선택 아닌 필수"(종합)
포럼 주제 '중소기업 세계로 미래로'…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방안 모색
한덕수 총리 "기회발전특구 중소기업 가업상속세 면제 연내 통과시킬 것"


(제주=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경제 포럼인 '202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8일 제주에서 개막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해비치호텔 제주에서 전국 중소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리더스포럼은 오는 11일까지 나흘간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중소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갈 방안을 설계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요즘 해외를 나가 보면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체감할 수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도 해외 진출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열리는 글로벌 대토론회에는 750만 재외동포를 대표하는 3대 한상(韓商) 단체 회장들도 모두 참석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해법이 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중소기업들을 격려하고 정부와 기업이 한 팀이 되는 '원팀 코리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 총리는 격려사에서 "이번 포럼에서 논의하는 중소기업 글로벌화 촉진 방안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과거처럼 중소기업이 창업해 조금 커진 뒤 세계로 나가고, 내수 기업에서 수출 기업이 되는 방식은 이제 절대로 통하지 않으니 처음부터 세계로 나가야 하고 미래를 위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정부가 8개 시도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중견·중소기업의 상속세를 감면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국회에 관련 법이 제출됐고 정부는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회의원도 여야가 별로 반대가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기회발전특구 창업·이전 기업의 경우 아예 가업상속 공제 한도를 없애 가업상속공제 대상 재산에 대해서는 상속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방향으로 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기회발전특구는 경남, 경북, 전남, 전북, 부산, 대구, 대전, 제주 등 8개 시도가 해당한다.

한 총리는 "기회발전특구에서 창업하거나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업이 가업승계 시 사실상 상속세가 면제되는 것"이라며 "지금은 8개 시도에서 하게 되지만 앞으로 (적용 지역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리더스 포럼 둘째 날에는 메인 행사로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 등이 참석하는 '중소기업 글로벌화 대토론회'가 진행된다.
또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2024 미국대선 그리고 반도체 주권국가' 등 중소기업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강도 마련돼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배우 신애라 씨,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사회심리학자 허태균 고려대학교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의 강연도 예정됐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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