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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상승폭 늘려 2,590대…외인 '팔자'에 개인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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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상승폭 늘려 2,590대…외인 '팔자'에 개인 '방어'
기관 6거래일만 매수세로 돌아서…삼성전자↓·SK하이닉스↑
테슬라 로보택시 기대감에 이차전지株 강세…코스닥 1% 넘게↑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코스피가 7일 장중 상승폭을 늘려 2,590대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0.76포인트(0.81%) 오른 2,590.4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9포인트(0.37%) 오른 2,579.20으로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다. 이후 다시 오름폭을 0.95%까지 키우며 2,590대로 올라서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858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던 기관은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선 것은 6거래일 만이다.
개인은 1천659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장 대비 500원(-0.83%) 내린 6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한때 1.82% 내린 5만9천5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000660](2.70%), 한미반도체[042700](1.12%)는 오르고 있다. 두 종목은 지난주 말(4일) 뉴욕 증시에서 상승세를 탄 엔비디아의 밸류체인에 속해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4.34%), LG화학[051910](3.59%), 삼성SDI[006400](0.97%), 포스코퓨처엠(3.09%), 금양[001570](4.96%), TCC스틸[002710](23.87%) 등 이차전지 관련주들은 오는 10일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에 따른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강세다.
반면 경기방어주로 꼽히는 크래프톤[259960](-4.92%), KT&G(-0.19%), 한국전력[015760](-0.99%), SK텔레콤[017670](-0.88%) 등은 내리고 있다. 미국의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예상을 뛰어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2.30%), 화학(1.95%), 기계(1.46%), 전기전자(1.04%) 등이 오르고 있고, 운수창고(-0.77%), 통신업(-0.52%), 전기가스업(-0.63%), 건설업(-0.32%) 등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9.06포인트(1.18%) 오른 778.04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억원, 9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6억원 순매수하면서 팽팽한 수급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4.91%), 에코프로[086520](1.90%), 대주전자재료[078600](5.31%), 중앙첨단소재[051980](17.03%), 미래산업(14.21%), 케이엔에스[432470](17.90%) 등 이차전지주가 강세고, 리가켐바이오[141080](-1.40%), 삼천당제약[000250](-2.72%), 휴젤[145020](-0.19%), 셀트리온제약[068760](-0.57%) 등이 내리고 있다.
dh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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