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예스24에 물류 자동화 설루션 공급
단일 물류센터 기준 동아시아 최대 규모 자율이동로봇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은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 물류센터가 발주한 '예스24 SFC(Smart Fulfillment Center)'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예스24 SFC는 경기 파주시 연면적 5만2천450㎡(1만5천870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설립된다.
하루 평균 입고 28만권, 출고 20만권, 보관 450만권의 처리 능력을 갖췄고, 오는 2026년 3월 완공된다.
DLS는 물류센터 설계 외에도 물류센터의 운영·제어·실시간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통합 물류정보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아울러 자율이동로봇(AMR)을 공급하고, AMR 3D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한다.
DLS는 이번 프로젝트에 단일 물류센터 기준으로 동아시아 최대 규모인 544대의 AMR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DLS가 공급하는 AMR은 최대 800㎏의 가반하중을 지녔고, 피킹(상품을 찾는 일)과 보관이 동시에 가능하다.
또 상품이 비치된 2.7m 높이의 선반을 작업자에게 직접 가져다주는 GTP 방식으로 작업자의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다.
DLS는 여기에 로봇관리시스템(RMS)을 접목해 고빈도 주문 상품을 작업자에게 최단 거리로 배치하고, AMR 이동 동선도 단축할 예정이다.
DLS는 독자 개발한 창고제어시스템(WCS)도 공급한다.
DLS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DLS의 우수한 로봇 제어 역량과 소프트웨어 통합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