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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국경 코앞 헤즈볼라 '라드완' 특수부대 땅굴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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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국경 코앞 헤즈볼라 '라드완' 특수부대 땅굴 파괴
"지난 1일 이란 미사일 일부 공군기지 2곳에 떨어져…타격 없어"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은 북부 국경에서 레바논으로 불과 수백m 들어간 지점에 위치한 헤즈볼라의 땅굴을 파괴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98사단 산하 공수부대, 땅굴 탐지·파괴를 전담하는 야할롬부대, 북부사령부의 공병부대 등이 협력해 레바논 남부에서 발견한 250m 길이의 지하 터널을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이 땅굴은 헤즈볼라 특수작전부대 라드완이 이스라엘 침공에 사용하기 위한 무기 비축에 사용했으며 지휘통제 시설과 식량 저장 공간도 있었다고 한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터널은 국경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있었지만 이스라엘 영토까지 넘어오지는 않았다"고 부연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하루 동안 헤즈볼라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로 로켓 약 130기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지난 1일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 때 일부 미사일이 이스라엘 공군 기지에 2곳에 떨어진 사실을 인정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하가리 수석대변인은 당시 상황에 대해 "이스라엘 중부, 민간인 거주지역 등에 여러 차례 타격이 있었고 네바팀·텔노프 공군기지도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항공기에 타격을 주지 못했다"며 "두 공군기지는 모두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이란의) 공습 직후에도 지금도 군용기들이 중동 지역을 타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약 200기 중 최대 32기가 네바팀 기지 주변 도로 등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네바팀 기지는 F-35 라이트닝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한 이스라엘 공군의 최첨단 전투기의 격납고가 위치한 곳이다.
앞서 미국 CNN 방송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중 2기가 격납고를 12m 차로 빗나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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