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간다 한국대사관 국경일 행사…부통령 등 500여명 참석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주우간다 한국대사관(대사 박성수)은 개천절과 국군의 날을 맞아 지난 2일(현지시간) 국경일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날 수도 캄팔라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우간다 의전 서열 2위인 제시카 알루포 부통령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외교단, 교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수 대사는 환영사에서 "알루포 부통령이 참석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체결된 5억 달러(약 6천673억원)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등을 토대로 양국 간 개발·경제 협력이 앞으로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루포 부통령은 축사에서 "지난 6월 성황리에 개최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첫 회의로서 의의가 크다"며 "EDCF 기본약정 체결 지원 등 양국 간 협력 증진을 위한 대사관의 노고에 사의를 표한다"고 답했다.
한편 대사관은 전날부터 오는 10일까지 현지에서 진행되는 우간다 최대 규모의 무역 박람회에 한국관을 운영해 양국 기업 간 상담회를 열고 우리 기업과 제품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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