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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푸틴, 수교 75주년 축전 교환…"협력 확대"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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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푸틴, 수교 75주년 축전 교환…"협력 확대" 한목소리
시 "전방위 실무협력 확대 용의"…푸틴 "포괄적 전략적 협력관계 공고화"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끈끈한 결속을 이어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양국 수교 75주년(10월 2일) 축전을 교환하며 한목소리로 '협력 확대'를 천명했다.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축전에서 "푸틴 대통령과 협력해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전방위적인 실무 협력을 계속 확대해나갈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속적인 선린 우호와 전면적 전략 조율, 호혜 협력은 중·러 양국 관계의 가장 본질적 특징이 됐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 양국의 고품질 발전과 현대화를 공동으로 추진해 세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촉진하는데 새로운 기여를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도 시 주석에게 보낸 축전에서 "현재 러시아와 중국 관계는 역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양국은 정치와 경제·무역,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효율적으로 협조했으며 정의로운 다극 세계 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양국이 시 주석과 회담에서 도출한 합의를 완전히 이행하고 새로운 시대를 위한 러·중 포괄적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유라시아 대륙과 그 너머의 안보와 안정을 증진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서방,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질서를 패권주의라고 주장하며 함께 맞서왔으며,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에는 '제한 없는 파트너십'에 합의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오는 22∼24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신흥경제국 협의체 브릭스(BRICS) 정상회의를 계기로 석 달 만에 재회한다.
1년 사이 4차례 만나며 중·러 밀착을 과시하게 된 것이다.
anfou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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