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61.69

  • 31.58
  • 1.22%
코스닥

762.13

  • 1.75
  • 0.23%
1/6

주일대사 "'한일수교 60주년' 내년에 새 협력비전 제시가 사명"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주일대사 "'한일수교 60주년' 내년에 새 협력비전 제시가 사명"
"양국 관계 발전 국민 체감하도록 서로 노력해야"…도쿄서 주일대사관 국경일 행사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박철희 주일 한국대사는 2일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미래 세대에 새로운 협력 비전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사는 이날 도쿄 한 호텔에서 주일본 한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국경일(개천절) 및 국군의 날 기념 리셉션에서 "작년 한 해 양국을 오간 국민이 930만명에 달하고 올해는 1천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한일관계가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와 정상궤도에 오른 것은 물론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한일 양국 미래 세대에게 1965년 국교 정상화 때나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때와 비교해 달라진 환경 등을 반영한 새로운 협력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우리 세대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사는 "흔들리지 않고 뒷걸음질 치지 않는 한일관계를 만들기 위해 양국 관계 발전의 혜택을 많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양국이 서로 노력해야 한다"며 행사 참석자들의 지지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측에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를 비롯해 나카타니 겐 방위상, 쓰게 요시후미 외무성 부대신, 이시이 게이이치 공명당 대표, 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날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가까운 사이로도 알려진 나카타니 겐 방위상이 축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재일 교포와 기업인, 현지 외교사절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장에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의미를 살려 한국 식품 전시 및 시식 코너와 관광 홍보 코너도 차려졌으며, 부대 행사로 한국의 전통 민요 연주 등 공연도 열렸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