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지마켓)과 옥션은 티몬·위메프(티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고자 정부와 함께 '상생마켓' 프로모션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오는 12일까지 '중소기업 상생마켓' 기획전을 하고 정부가 지정한 200여개 피해 기업의 우수 상품 1천400여개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마니커 버팔로 치킨 윙봉, 호정가 찹쌀약과 세트, 위드슬립 숙면보조밴드, 키렌 천연 샴푸·보디워시(몸 세정제), 디오프러스 매직 콜라겐 비비크림, 대원 테이블 전기 그릴 등이 있다.
560여 소상공인의 온라인 매출 회복을 돕기 위한 '소상공인 상생마켓'을 통해서는 2천400여개 상품을 소개한다.
완도 활 전복, 연평도 꽃게 간장, 양념게장과 같은 지역 특산품부터 생필품, 화장품, 가전 등 다양한 영역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두 기획전 구매 고객에게는 10% 또는 15%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일부 할인 쿠폰은 정부 지원으로 마련됐다.
이기정 G마켓 영업기획실 실장은 "티메프 미정산 사태로 억울하게 피해를 본 국내 중소 판매자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행사를 준비했다"며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좋은 가격에 구매하는 것은 물론 가치 소비에 동참할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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