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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주가지수, 경기부양책 효과에 '9년만에 최대' 7.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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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주가지수, 경기부양책 효과에 '9년만에 최대' 7.7% 상승
9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강한 매수세에 여러 증권사 시스템 장애 발생"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당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효과에 힘입어 중국 주요 주가지수가 9년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이날 약 7.7% 상승했다.
9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으로, 특히 이날 상승 폭은 2015년 이후 최대였다.
아울러 이 지수의 지난주 주간 상승률은 15.7%로, 2008년 11월 15.84% 이후 최고였다.
이날 급등세는 중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하루 앞두고 트레이더들이 서둘러 주식 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중국 정부가 지난주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내놓은 이후 중국 주식에 대한 매수세가 워낙 강해 여러 중국 내 증권사 주문 처리 시스템에 장애까지 발생했고 일부 증권사에는 주식 계좌 개설 요청이 급증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24일 중앙은행의 1조위안(약 190원) 규모 시중 유동성 공급과 정책금리 및 부동산 대출 금리 인하 등 적극적인 부양책을 잇달아 발표했다.
이 같은 조치는 '5% 안팎'이라는 올해 경제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중국 당국의 강력한 의지로 평가된다.
anfou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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