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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하락폭 확대…1% 넘게 내려 2,62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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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하락폭 확대…1% 넘게 내려 2,620선 등락
외인·기관 동반 '팔자'…코스닥도 1% 넘게 하락
반도체·자동차 동반 약세…이차전지주 '선방'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30일 장중 낙폭을 키우며 1% 넘게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11포인트(1.10%) 내린 2,620.6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46포인트(0.58%) 오른 2,665.24로 출발했으나 곧 하락 전환해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천464억원, 95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3천42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22%), 의료정밀(-2.12%), 증권(-2.08%), 전기전자(-1.44%), 기계(-1.11%) 등의 낙폭이 큰 가운데 섬유의복(0.37%), 통신업(0.19%)을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2.49%), SK하이닉스[000660](-2.61%), 현대차[005380](-3.34%), 기아[000270](-2.96%), KB금융[105560](-1.79%), 현대모비스[012330](-1.35%) 등이 하락 중이다.
반도체 업종은 미국 반도체 관련주의 약세에 연동되는 모습이고, 자동차 업종은 1,300원대 초반까지 내려온 환율에 주가가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45%), 포스코퓨처엠[003670](1.79%) 등 이차전지주는 선방 중이다. NAVER[035420](1.23%)도 자사주 소각 계획 소식에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0.10포인트(1.30%) 내린 764.39다.
지수는 2.57포인트(0.33%) 오른 777.06으로 출발했으나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세로 방향을 바꿨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6억원, 227억원의 매도 우위이고 개인은 1천6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엔켐[348370](-8.21%), 클래시스(-3.75%), 리노공업[058470](-3.32%), HPSP[403870](-3.16%), 휴젤[145020](-2.65%), 삼천당제약[000250](-2.49%)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35%), 에스티팜[237690](0.40%), 리가켐바이오[141080](0.31%) 정도만 오름세다.
chom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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