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주가지수, '헤즈볼라 수장 제거' 긴장 속 장 초반 올라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이스라엘의 헤즈볼라(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 수장 암살로 중동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29일(현지시간) 문을 연 이스라엘 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는 장 초반 상승 중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스라엘 35개 대기업 주가를 추종하는 주요 지수 TA-35는 이날 한국시간 오후 4시 20분 기준 전장 대비 1.32% 오른 상태다.
TA-35는 이날 0.8%가량 오른 채 개장했으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도 변동성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45% 내린 65,544달러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는 여전히 4.13% 오른 상태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했다고 전날 발표했고, 헤즈볼라도 이를 공식 확인했다.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하마스를 지원해 왔다.
이스라엘은 지난 17일 자국과 헤즈볼라 교전으로 피란한 북부 접경지대 주민의 안전한 귀환을 전쟁 목표에 추가했으며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을 선언하고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을 집중 공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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