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십대여성인권센터, 아동·청소년 성보호 협약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카카오[035720]는 25일 십대여성인권센터와 아동·청소년 성보호 정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측은 ▲ 성범죄 예방을 위한 금칙어 고도화 및 신종 범죄 사례 공유 ▲ 오픈채팅 내 범죄 혐의점 발견 시 빠른 접수·처리를 위한 핫라인 운영 ▲ 피해자 상담 지원 등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십대여성인권센터로부터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조장·유도하는 신조어 데이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의 신종 성범죄 유형과 사례를 공유받고 카카오 서비스의 금칙어 데이터베이스를 지속해서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십대여성인권센터가 모니터링 중 오픈채팅 내 아동·청소년 보호 정책 위반 행위를 확인하면 이를 신속히 제보할 수 있도록 원활한 업무 협력 체계가 구축된다.
카카오는 십대여성인권센터가 아동·청소년 성범죄 피해자를 상담하는 데 필요한 후원금 및 물품도 지원한다.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는 "이번 협약은 아동·청소년, 여성, 그리고 약자에 대한 성착취 범죄를 종식하기 위한 큰 발걸음을 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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