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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노벨평화상 수상자, 유엔총회 맞아 이란 압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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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노벨평화상 수상자, 유엔총회 맞아 이란 압박 촉구
佛 일간지에 서한…"이란과 협상 전제 조건으로 인권 존중 요구해야"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지난해 수감 중 노벨평화상을 받은 이란 여성 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가 유엔 총회를 맞아 국제 사회에 이란 정부를 압박해달라는 메시지를 냈다.
이란 테헤란의 에빈 교도소에 수감중인 모하마디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를 통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국 정상에게 옥중 서한을 보냈다.
모하마디는 서한에서 "이란 정부 대표단이 유엔 총회에 참석할 것"이라며 "중동과 이란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달성할 유일한 수단인 '인권 존중'을 (이란과의) 모든 수준의 협상 전제 조건으로 요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지난 7월30일 취임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이번 유엔 총회에 참석했다.
모하마디는 "지금은 말이 아닌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행동이 필요한 때"라며 이란 내 사형 집행 중단, 정치범·양심수 석방, 이란 여성과 시민 사회 단체 탄압 종식 등을 위해 세계 지도자들이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란의 대표적 여성 인권운동가이자 반정부 인사인 모하마디는 2019년 반정부 시위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2021년 열린 거리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뒤 현재까지 수감 중이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그가 이란 여성의 인권과 자유를 위한 투쟁에 앞장섰다며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s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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