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정보원 "아프리카 AI 거버넌스에 한국 모델 활용 제안"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한국지능정보원(NIA)은 지난 2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세계은행, 르완다 과학기술혁신부(MINICT)와 아프리카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구축 협력을 논의하는 원탁회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의는 23일까지 뉴욕에서 열린 유엔 미래정상회의 부대 행사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김상부 세계은행 디지털전환 부총재,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원장, 르완다 과학기술혁신부, 카네기 평화재단, UN 기술특사실, 이집트 정보통신기술부 등 공공·민간 분야의 고위급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부총재는 개회사에서 포용적이고 책임 있는 AI 혁신을 위한 아프리카 AI 거버넌스 수립에 한국과 UN, 아프리카 연합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협력할 것을 희망했다.
한국지능정보원은 한국의 디지털 정책과 주권형(소버린) AI 개발을 위한 정부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 경험을 소개하고 아프리카 국가의 AI 거버넌스 수립에 한국형 모델에 기반한 주권형 AI 모델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또, 아프리카의 AI·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협력 사업 계획도 제시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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