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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미 고용 냉각 소식 속 하락…1,33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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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미 고용 냉각 소식 속 하락…1,336.00원

(뉴욕=연합뉴스) 임하람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고용 시장이 냉각했다는 소식 속 하락했다.
5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5.40원 하락한 1,3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주간거래(9시~3시반) 종가 1,342.20보다는 6.20원 내렸다.
이날 야간 거래 초반 달러-원 환율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장 막바지로 갈수록 낙폭을 키웠다.
뜨거웠던 미국의 노동 시장 여건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이 달러화 약세를 촉발했고, 달러-원 환율을 끌어내렸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구인 건수는 767만3천건으로, 3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동시에 해고는 176만2천건으로, 전월치인 156만건에서 늘어났다.
이 보고서가 발표되자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빅 컷' 가능성을 더 유력하게 전망했다. 연준이 노동 시장 냉각을 막기 위해 구원투수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으면서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계속해서 발표되는 고용 지표를 대기하는 분위기다.
22V 리서치의 데니스 드부쉐리 분석가는 "노동 시장이 약세를 보인다는 모든 힌트는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과 금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제 관건은 이번 주 후반 발표되는 비농업 고용보고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3시께 달러-엔 환율은 144.081엔, 유로-달러 환율은 1.10659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7.1156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1.5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73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343.80원, 저점은 1,333.50원으로, 변동 폭은 10.3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00억8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hrl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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