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빅이슈코리아에 2천만원 전달…후원 재개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동국제강그룹은 3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빅이슈코리아 후원식'을 갖고 기부금 약 2천만원을 빅이슈코리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천여만원을 시작으로 2019년 1천500여만원을 빅이슈코리아에 후원한 동국제강그룹은 코로나19로 일시 중단했던 후원을 이번에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2010년 설립된 빅이슈코리아는 홈리스(노숙인 등 주거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잡지인 '빅이슈'(BIG ISSUE)를 발간하는 공익법인이다. 주거 취약계층을 잡지 판매원으로 고용해 판매 수익의 일부를 제공한다. 이 운동은 1991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번 동국제강그룹의 기부금은 빅이슈코리아 주관으로 오는 21일부터 8일간 한양대에서 열리는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 행사 지원과 빅이슈 잡지 판매원 카트 구매에 활용된다.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은 후원식에서 "주거 취약계층 자립 의지 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는 방안을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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