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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합병철회' 이튿날 두산밥캣 약세·로보틱스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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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합병철회' 이튿날 두산밥캣 약세·로보틱스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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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합병철회' 이튿날 두산밥캣 약세·로보틱스 강세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두산그룹이 사업 재편안의 핵심인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간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의 합병 계획을 철회한 이튿날인 30일 관련 기업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오전 9시 20분 두산밥캣[241560]은 전날보다 1.43% 내린 4만1천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4.88%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이후 조금씩 낙폭을 줄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454910]는 0.29% 오른 6만9천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장 초반 4.76%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두산[000150]은 1.89% 오른 15만700원에,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1.80% 오른 1만8천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는 각각 긴급이사회를 소집하고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해제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100% 자회사로 만든 뒤 두산밥캣을 상장 폐지하려던 계획도 사실상 무산됐다.
다만 두산밥캣 지분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 신설 법인과 두산로보틱스 간 분할 합병은 그대로 추진된다.
이 경우 두산밥캣은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분리돼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남게 된다.
앞서 두산그룹은 지난달 11일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인적 분할한 뒤 두산로보틱스 완전 자회사로 편입해 합병하는 방식의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하고, 분할합병·주식교환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이후 두산그룹의 사업구조 개편이 주주 권익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금감원은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2차례에 걸쳐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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