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日 도쿠시마 연내 취항…"국내 항공사 최초"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이스타항공은 일본 시코쿠 동부의 소도시 도쿠시마에 연내 취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지난 8일 도쿠시마현을 찾아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현지사와 '서울∼도쿠시마 노선 개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도쿠시마를 잇는 노선 공동 개발과 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도쿠시마 노선 정기편 운항은 국내 항공사 중 이스타항공이 처음이다.
도쿠시마현은 인구 약 69만명으로 '일본 최후의 로컬 지역'으로 불리는 한적한 지역이다. 온천과 골프장, 국제미술관 등이 있어 다양한 문화와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이스타항공은 소개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최근 여행객은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곳을 선호하며, 여행에서도 희소성을 추구한다"며 "도쿠시마현과 협력해 소도시의 숨겨진 매력을 홍보하고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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