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CJ제일제당이 K-스트리트 푸드(길거리 음식) 전략 품목 중 하나인 비비고 떡볶이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상온떡볶이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5배로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초 29개국이었던 수출국이 현재 미국, 베트남, 유럽, 호주, 남미 등 41개국으로 늘어나며 글로벌 시장이 확대된 것이 주효했다.
비비고 상온떡볶이(오리지널·스파이시·치즈)는 CJ제일제당이 지난해 6월 K-스트리트 푸드 첫 주자로 선보인 제품이다. 한입 크기의 쫄깃한 쌀떡과 매콤달콤한 양념으로 한국 대표 길거리 음식의 맛을 컵과 파우치 형태로 담아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2' 연계 마케팅을 통해 북유럽 아이슬란드에 한식당을 차린 출연진이 쉬는 시간을 이용해 비비고 컵떡볶이를 먹는 장면을 노출하기도 했다. 비비고 상온떡볶이는 '서진이네2' 촬영지인 아이슬란드를 포함한 유럽 전 지역에서 판매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상온떡볶이의 판매 채널을 글로벌 주요 국가의 주류 유통 채널로 확대하고 새로운 제품을 계속 출시해 성장세를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다음 달 10일까지 공식몰 'CJ더마켓'에서 비비고 상온떡볶이를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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