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새 엠폭스 진단키트 시판 허가…이번 주말 시행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이 새 엠폭스 진단키트 시판을 허가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광저우 다안유전자가 개발한 진단키트(PCR-형광 조사)에 대해 이번 주말 시판을 승인했다.
약품감독관리국은 키트 사용 환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판 후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수년 전 유행한 하위계통 2형(clade 2)보다 전파력과 치명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진 새 변종 엠폭스 하위계통 1b형이 국제적으로 확산하자 지난 14일 최고 수준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작년 5월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PHEIC를 해제한 지 1년 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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