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금통위 경계에 혼조세…3년물 2.940%(종합)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국고채 금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하루 앞둔 21일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4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94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997%로 0.2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1bp 상승, 0.4bp 하락으로 연 2.960%, 연 3.044%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998%로 0.5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9bp, 0.5bp 상승해 연 2.904%, 연 2.818%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은 강세로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8.2bp, 6.4bp 하락해 3.986%, 3.808%에 장을 마쳤다.
시장 참여자들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회의에서의 발언 등을 대기하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가 22일 열린다. 지난달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소수의견이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일각에서 제기됐으나 실제로는 전원일치 의견으로 동결이었다.
이번 금통위에서도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소수의견이 등장할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 당국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가산금리 상향 발표 등으로 금융 안정에 대한 경계감이 높은 만큼 한은 금통위에서의 인하 소수의견 여부 등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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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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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3.052 │ 3.058 │ -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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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3.044 │ 3.048 │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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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2.940 │ 2.944 │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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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2.960 │ 2.959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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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2.997 │ 2.999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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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2.998 │ 2.993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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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2.904 │ 2.895 │ +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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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2.818 │ 2.813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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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3.004 │ 3.006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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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3.439 │ 3.442 │ -0.3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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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3.520 │ 3.51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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