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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제도 학교 인근서 200발 넘는 2차대전 포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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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제도 학교 인근서 200발 넘는 2차대전 포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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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제도 학교 인근서 200발 넘는 2차대전 포탄 나와
하수구 파던 중 발견돼…"미군이 숨겨놓은 포탄 저장고인듯"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태평양 섬나라 솔로몬제도의 한 학교 인근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하던 포탄이 대거 발견됐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솔로몬제도 경찰은 수도 호니아라에 있는 성 니콜라스 학교 인근 땅속에서 미군 소유였던 200발 이상의 사용하지 않은 녹슨 포탄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포탄들은 한 인부가 하수구 구멍을 파던 중 발견됐다. 그는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며칠에 걸쳐 발굴 작업을 통해 모든 포탄을 안전한 장소로 옮겼다.
경찰은 이곳이 미군이 숨겨 놓은 포탄 저장고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솔로몬제도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일본이 치열하게 싸웠던 곳이다.
당시 미국은 일본이 점령했던 이곳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공격을 퍼부었고, 수많은 포탄을 떨어뜨렸다. 또 섬 곳곳에 무기 저장소도 숨겨놨다.
이후 솔로몬제도 곳곳에서는 지금까지도 터지지 않은 불발탄이나 회수되지 않은 미사용 포탄들이 발견되곤 한다.
2021년에는 솔로몬제도 수도 호니아라 한 주택 뒷마당에서 정화조 공사를 하던 중 100발이 넘는 포탄이 발견되기도 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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