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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동부 파고드는 러…"물류·전략 요충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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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동부 파고드는 러…"물류·전략 요충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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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동부 파고드는 러…"물류·전략 요충 장악"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의 본토 공격으로 압박받는 가운데서도 우크라이나 동부 점령지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노브고로드스코예를 '해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뉴욕'으로 불리는 이 마을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토레츠크의 대규모 마을 중 하나로 전략적으로 중요한 물류 거점"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요새 역할을 하는 토레츠크를 장악하기 위해 인근 마을을 하나씩 점령해 나가고 있다.
전날 러시아 국방부는 토레츠크와 가까운 아르툐모보(우크라이나명 잘리즈네)와 비옘카 기차역을 손에 넣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포크로우스크를 향해서도 공세를 강화하자 우크라이나 현지 당국은 전날 어린이가 있는 가족은 포크로우스크를 떠나라고 명령했다.
러시아는 지난 6일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를 기습 공격한 우크라이나군을 막기 위해 본토에서도 전투를 벌이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전선에 대한 공세도 늦추지 않고 있다.
압티 알라우디노프 체첸 아흐마트 특수부대 사령관은 러시아 국영방송 로시야에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를 공격한 것은 러시아군 병력을 분산시켜 우크라이나에서의 작전을 중단시키기 위해서였지만 실패로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우크라이나가 병력을 쿠르스크로 이동시키면서 러시아가 도네츠크를 완전히 장악하려는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러시아는 15일째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교전중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군에 누적 4천130명 이상의 병력 손실을 입혔다고 집계했다.
또 러시아 영토 깊숙이 침투하려는 적군을 계속 격퇴하고 있으며, 쿠르스크와 접한 우크라이나 수미의 지휘소와 탄약고를 수호이(Su)-34 전폭기로 파괴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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