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 자회사 실적 호조에 12%대 급등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CJ가 자회사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16일 장 초반 12% 넘게 급등 중이다.
오전 9시 25분 기준 CJ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천100원(12.07%) 오른 13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31% 오르며 출발한 주가는 오름폭을 키우며 한때 14.73% 오른 13만4천원을 기록했다.
CJ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천664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 5천865억원을 13.6% 상회했다.
이는 주요 자회사의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결과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영업이익의 경우 CJ제일제당[097950]은 11.4%, CJ CGV[079160]는 41% 증가했고, CJ ENM[035760]은 흑자 전환했다.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은 22%, CJ푸드빌은 12% 성장세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인 올리브영의 경우 외국인 매출과 함께 온라인 매출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DS투자증권은 이날 CJ의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증권은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시기라며 CJ 주가 상승을 기대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