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은 467억원으로 1.4% 증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코스피 상장사 코스맥스[192820]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6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59억원을 16.4% 하회했다.
매출은 5천515억원으로 15.1% 늘었고 순이익은 353억원으로 28.9% 증가했다.
매출은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한국법인 매출이 25.1% 증가한 3천482억원이다. 국가별 매출은 중국법인은 4.1% 감소한 1천476억원, 미국법인은 5.6% 감소한 360억원, 인도네시아법인은 23% 증가한 254억원, 태국법인은 50.8% 증가한 103억원 등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2% 증가한 1조783억원으로 반기 기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92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3.9% 늘었다.
2분기의 경우 국내 법인과 동남아시아 법인들이 호실적을 냈지만 중국의 경기 침체 장기화와 소비 둔화가 이를 상쇄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업계에서도 반기 매출 1조원은 유례없는 실적으로 국내 중소 인디 브랜드 화장품의 미국·일본 등 수출 확대와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고객사와 동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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