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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군정 "수상한 이웃 신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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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군정 "수상한 이웃 신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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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군정 "수상한 이웃 신고하라"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부르키나파소 군정이 8일(현지시간) 시민들에게 국가 안보를 위해 수상한 이웃을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정 보안부는 이날 성명에서 "용감한 시민들에게 경계 강화와 함께 의심스러운 개인이나 활동, 물건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감한 장소에서 장시간 주차나 시설물 촬영을 삼가고 군의 위치와 장소, 이동 경로 등의 정보를 제공해 테러 공격에 도움을 주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 밖에 시민들에게 임차인에 대한 충분한 정보 없이 자동차나 집을 빌려주지 말라고 촉구하기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서아프리카 사헬(사하라 사막 남쪽 주변)의 심장부에 있는 부르키나파소는 영토의 40%가 정부의 통제 밖이어서 세계에서 가장 불안정한 나라 중 하나다.
특히 이슬람 급진세력과 연계된 지하디스트 반군의 준동이 2015년부터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약 2만명이 숨지고 200만명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2022년 두 차례의 쿠데타 끝에 이브라힘 트라오레를 수반으로 하는 군사정부가 폭력 사태를 막겠다며 권력을 장악했으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정부군의 인권 침해 의혹도 종종 제기된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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