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한전기술 목표가↑…"정부과제 기술료 정산수익 주목"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LS증권[078020]은 9일 한전기술[052690]에 대해 호실적과 정부 과제에 따른 기타 수익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6% 올렸다.
앞서 한전기술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천272억원, 영업이익은 1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 18% 늘어난 수준이다.
성종화 연구원은 "수익성 낮은 EPC(설계·조달·시공) 공사 매출 성장성보다 신한울 3·4 호기, 새울 3·4 호기 등 공사가 진행 중인 신규 원전은 물론 기존 가동 원전까지 설계 및 O&M(유지·보수) 중심 매출 성장성이 더 큰 데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연간으로도 신한울 3·4 호기 설계 매출은 본설계 시작 후 공정률 상승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가동 중인 발전소에 대한 O&M 매출도 작년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혁신형 SMR(소형 모듈형 원자로) 개발 관련 정부 과제 중 동사가 담당하는 종합 설계·원자로 계통 설계에 대한 기술료 정산 수익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24년 5월부터 2027년 말까지 총 기술료 수익은 4천억원인데 동사의 종합 설계·원자로 계통 설계 부문 기술료 수익은 1천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8만4천원에서 8만9천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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