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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경제(KT&G 2분기 '깜짝 실적'…영업이익 3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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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경제(KT&G 2분기 '깜짝 실적'…영업이익 31% 늘어…)

KT&G 2분기 '깜짝 실적'…영업이익 31% 늘어난 3천215억(종합)
담배 사업 성장세 기반…매출은 6.6%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KT&G[033780]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천2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천681억원을 19.9% 상회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천3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5.3% 감소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째 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하다 이번에 반등했다.
매출은 1조4천238억원으로 6.6% 늘었고 순이익은 3천180억원으로 57.5% 증가했다.
3대 핵심사업(해외궐련, 전자담배,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인 해외궐련 사업의 매출이 35.3% 증가한 3천591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39.1% 증가했다.
국내 전자담배 사업은 매출은 10.8% 늘고 영업이익은 42.8% 증가했으며 스틱 수량은 7.7% 늘었다.
해외 전자담배 사업도 핵심 성장 동력인 스틱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향상됐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사업 매출은 926억원으로 38.4% 증가했다. 특히 핵심인 중국 시장 매출이 75.4% 증가한 619억원을 기록했다.
KT&G는 2조8천억원 규모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의 구체적 이행 방안도 공개했다.
KT&G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약 1조8천억원을 배당하고, 자사주를 1조원어치 매입해 소각하겠다고 지난해 11월 밝혔고 이에 따라 올해 2월 3천150억원 규모에 달하는 자사주 350만주를 소각한 바 있다.
이날 KT&G 이사회는 주당 1천2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오는 9일부터 자사주 매입도 시행한다. 매입 규모는 361만주로 약 3천500억원어치에 달하며 매입 완료 후 즉시 전량 소각된다. 이에 연중 KT&G 자사주 소각 규모는 6천6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KT&G는 하반기에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추가로 공개하며 주주환원 강화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KT&G는 하반기에도 본업인 담배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 추세는 지속되지만, 건강기능식 사업과 부동산 사업은 경영환경 변화가 있어 올해 연간 연결 매출은 작년 대비 2.5∼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확장 가속을 통한 핵심사업 중심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국내외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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