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천리안위성 3호) 발사를 위해 7일 미국 스페이스X와 발사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천리안 3호는 2027년 하반기 발사 예정으로 적도 상공 동경 128.2도에 위치해 통신임무를 수행한다.
천리안 3호는 2010년 발사된 천리안 1호의 통신임무를 승계받고 재난 재해 대비와 공공 위성통신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홍수 등 수재해 감시정보 확보, 통신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테스트베드 제공, 지상망 붕괴 지역 긴급통신 지원, 해양경찰 활동, 항공기 안전 운항 지원 등 임무를 수행한다.
김진희 우주청 인공위성부문장은 "정지궤도 위성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재난·안전 대응 공공 위성통신 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개발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우주청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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