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정학적 이슈로 불확실성 높아…외부변수가 하반기 실적 좌우"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GS[078930]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천98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1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2천3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고, 순이익은 2천754억원으로 16.62% 늘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8천357억원을 4.5% 하회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4%, 21.5%, 42.1% 감소했다.
이에 따라 GS의 상반기 매출은 12조4천92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조8천144억원으로 1.3% 증가했다.
GS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유가 상승, 화학 및 윤활유 부문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 하락, 발전 자회사들의 전력도매가격(SMP) 하락 기조로 인해 지난 1분기보다 실적이 하락했다.
GS 관계자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이슈로 유가와 정제마진 불확실성이 높고 글로벌 경제 지표가 침체 우려를 더하고 있다"며 "외부 변수가 올해 하반기 실적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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