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글로벌녹생성장기구와 온실가스 감축 사업 추진 협력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8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해양 분야 온실가스 국제 감축 사업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해양 부문 감축 활동 협력 이행 협정'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내 기업 또는 비영리단체가 해외에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고, 그 감축 실적을 국내로 이전받는 사업을 말한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를 감축한다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공표한 바 있는데 목표 감축량 중 13%에 해당하는 3천750만t(톤)은 국제 감축 사업으로 해소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이번 협정은 지난 2022년 양 기관의 NDC 이행 협력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정에 따라 해수부는 매년 30만달러(약 4억1천만원) 규모의 분담금을 조성한다. 양 기관은 이를 토대로 해양수산 분야 국제 감축 사업 발굴 및 개발도상국 온실가스 감축 역량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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