멥스젠 "미세 생리시스템 연구 과제, 산자부서 56억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바이오 의약품 개발 기업 멥스젠은 미세 생리 시스템 자동화를 위한 연구 과제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총 5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6일 밝혔다.
멥스젠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의약품 독성 평가를 위한 미세 생리 시스템 제품화용 핵심 소재 및 부품과 검증 기기 개발' 과제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미세 생리 시스템은 칩 안에서 인체 생체 조직, 오가노이드(유사 장기)를 배양하는 장비다.
해당 과제는 신약 후보물질의 대량 독성 평가를 위한 3차원 미세 생리 시스템 개발 과정을 자동화하기 위한 것으로, 안송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팀과 윤정기 중앙대 교수팀이 참여한다고 멥스젠은 전했다.
연구진은 인체 조직을 자동으로 배양하는 멥스젠의 미세 생리 자동화 장비 '프로멥스'를 활용해 고품질 미세 생리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용태 멥스젠 대표는 "전 세계 생체 조직칩 시장 규모는 매년 30% 이상 성장해 2029년에는 1조5천억원 규모로 예상된다"며 "과제 수행을 통해 미세 생리 시스템 시장의 선진화 및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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