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교보증권[030610]은 토큰증권(ST·Security Token) 신사업을 추진하고자 일본계 기업인 SBI디지털마켓츠와 협업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SBI디지털마켓츠는 일본의 금융 대기업인 SBI 그룹의 싱가포르 소재 계열사로, 블록체인 등 금융에 특화한 디지털 서비스를 운영한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아시아 및 유럽 시장에서 고가 브랜드 상품(명품)이나 콘텐츠 등 자산에 연동된 여러 토큰증권 상품을 출시키로 했다.
MOU는 또 디지털 금융사업의 프로젝트 협력과 기술지원 등의 내용도 담았다.
MOU 체결식은 1일 싱가포르 SBI디지털마켓츠 본사에서 열렸으며,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와 신희진 교보증권 신사업 담당 이사, 윈스턴 곽 SBI디지털마켓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희진 이사는 "양사 파트너십으로 디지털금융 노하우와 전문성을 융합해 국내 및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토큰증권 발행)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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