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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실질임금 27개월만에 증가세…대기업 임금인상 33년만에 최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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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실질임금 27개월만에 증가세…대기업 임금인상 33년만에 최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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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실질임금 27개월만에 증가세…대기업 임금인상 33년만에 최고(종합)
실질임금 증가 흐름 이어질지는 불투명…여름 보너스 지급이 변수
올해 춘투 대기업 평균 임금 인상률 5.58%…인상액 약 18만원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박성진 특파원 = 일본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이 27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6일 발표한 '6월 근로통계조사'(속보치)에 따르면 직원 5명 이상 업체의 노동자 1인당 평균 급여는 월 49만8천884엔(약 469만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5% 증가했다.


특히 물가 변동을 고려한 실질임금도 1.1% 늘었다.
앞서 실질 임금은 2022년 4월 이후 올해 5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기준 26개월 연속 감소했고, 올해 3월부터는 역대 최장 기록을 새로 써왔다.
이번에 실질 임금이 2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앞으로도 이런 흐름이 지속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실제 후생노동성 관계자는 "보너스를 6월에 지급한 사업장이 전년보다 늘었다"며 7월 상여금을 앞당겨 지급한 사업장이 있을 수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한편, 일본 재계 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은 올해 봄철 임금 협상인 춘투(春鬪)를 통한 평균 임금 인상률이 5.58%로 최종 집계됐다고 전날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임금 인상률이 5%를 넘은 것은 1991년(5.60%) 이후 33년 만이다.
평균 임금 인상액은 1만9천210엔(약 18만2천원)으로 1976년 이후 가장 높았다.
게이단렌은 18개 업종 대기업 135개사를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앞서 지난해 춘투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3.99%, 평균 임금 인상액은 1만3천362엔이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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