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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농산물 수입·관광 금지 조치에 대만 경제 '충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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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농산물 수입·관광 금지 조치에 대만 경제 '충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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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농산물 수입·관광 금지 조치에 대만 경제 '충격파'
농산물 대중 수출액 3년간 8천억원 ↓…中관광객, 4년 새 271만명→23만명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양안(중국과 대만) 간 갈등 고조 과정에서 중국의 대만 농산물 수입 및 대만행 관광 금지 조치로 대만 경제가 충격을 받고 있다고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5일 보도했다.
대만의 회계감사 부처인 심계부는 최근 공개한 2023년도 중앙 부처 총결산 심사보고서에서 대만 농업 수출액이 지속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계부는 대만 농업 관련 수출 금액이 지난 3년간 계속 감소했으며, 이는 대중국 수출액이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6억 달러(약 8천억원) 이상 줄어든 것과 관계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이 2023년 양안의 자유무역협정(FTA) 격인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일부 제품 관세 감면을 중단하면서 대만의 관세 우대 감면 금액이 2019년 2천55만 달러(약 278억원)에서 2023년 581만 달러(약 78억원)로 크게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만 농업부가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해관은 검역성 유해 생물이 검출됐다며 2021년 3월 대만산 파인애플 수입을 금지한 데 이어 그해 9월에는 대만산 번여지와 롄우(왁스애플)도 금수 품목에 추가한 바 있다.
한편, 대만언론은 2019년 대만을 방문한 관광객 1천186만4천명 가운데 중국인 여행객이 271만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2만6천명으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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