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챗]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글로벌 융복합 메디컬 기업 도약"
혁신형 의료용 소재 개발 기업…20일 코스닥 상장 예정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오는 2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이돈행 대표이사는 1일 "글로벌 사업화를 통해 융복합 메디컬 설루션 제공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혁신형 치료재(의료용 소재)를 개발하고 상용화해 완제품을 수출하는 업체다.
주요 제품으로는 내시경용 지혈재 '넥스파우더'(Nexpowder)와 혈관색전 미립구 '넥스피어'(Nexsphere) 등이 있다.
넥스파우더의 경우 2020년 세계 최대 의료기기 회사 매드트로닉과 판권 계약을 체결한 후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등 29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추후 남미, 중동, 아프리카 및 아시아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매출액은 2022년 28억원에서 지난해 49억원으로 약 75% 증가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약 100억원이다.
이 대표이사는 "빠른 제품 상용화 경험과 풍부한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모든 제품의 글로벌 표준 치료재 등재를 목표로 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시험들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오는 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7~8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0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액 범위는 2만4천~2만9천원이다.
오는 20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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