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오름폭 줄여 2,780선 등락…코스닥 1% 상승
동반 강세 출발한 반도체주 상승분 대폭 반납…기관 '팔자'
'신작 대박' 넥슨게임즈 25%↑…코스닥 810대 유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1일 상승 출발해 장 초반 2,790선을 바라보던 코스피가 장중 오름폭을 줄여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4포인트(0.40%) 오른 2,781.7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58포인트(0.60%) 오른 2,787.27로 출발해 곧장 2,790선을 터치하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오름폭이 줄었다. 장중 한때 2,770대 초반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59억원, 개인은 34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천46억원의 매도 우위다.
엔비디아 급등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깜빡이'에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던 반도체주의 상승폭은 줄어드는 모습이다.
장 초반 2.62%까지 올랐던 삼성전자(0.12%)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3.55% 올랐던 SK하이닉스[000660](0.82%) 역시 상승분을 대폭 반납했다. 한미반도체[042700]도 4.80%까지 오르다가 1.14% 하락 중이다.
이외에는 현대차[005380](2.21%), LG화학[051910](1.80%), HD현대중공업[329180](1.42%), 카카오[035720](1.53%), 기아[000270](0.80%)가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20%), 삼성물산[028260](-2.00%), 삼성화재[000810](-2.42%), 삼성생명[032830](-1.45%)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70%), 철강금속(1.06%), 종이목재(1.04%), 화학(0.81%), 서비스업(0.71%), 기계(0.59%), 증권(0.55%), 전기전자(0.32%) 등이 오르고 있다.
의약품(-1.39%), 보험(-1.23%), 통신업(-0.68%), 건설업(-0.66%)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9.02포인트(1.12%) 오른 812.17이다.
지수는 4.37포인트(0.54%) 오른 807.52로 출발한 뒤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52억원, 2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29억원의 매도 우위다.
넥슨게임즈[225570](25.00%)가 신작 흥행 효과에 큰 폭으로 오르는 가운데 실리콘투[257720](4.85%), HLB[028300](4.70%), 리가켐바이오[141080](3.43%), 엔켐[348370](3.72%), 펄어비스[263750](2.95%), 클래시스[214150](2.35%) 등이 강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3.56%), 셀트리온제약[068760](-2.19%), HPSP[403870](-1.39%), 테크윙[089030](-1.65%), 솔브레인[357780](-1.14%), 에코프로[086520](-1.08%)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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