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삼성전자, IOC 홈페이지에 올림픽 팬 위한 디지털 커뮤니티 개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글로벌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005930]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IOC와 함께 올림픽 팬을 위한 디지털 커뮤니티를 공식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올림픽 복합 문화 공간인 SPOT24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 프랑스 핸드볼 선수 출신 예술가인 '올림피안 아티스트' 루크 아발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디지털 커뮤니티는 삼성전자와 IOC가 전 세계 올림픽·패럴림픽 팬, 특히 청소년이 올림픽에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도록 구축한 것으로, IOC 홈페이지·앱에서 접속 가능하다.
양측은 2028년 LA올림픽까지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삼성의 사회공헌(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의 영문 표기(Together for Tomorrow, Enabling People)를 커뮤니티 이름으로 정했으며, 청소년이 미래 주역으로서 혁신을 일으키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길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디지털 커뮤니티는 CSR과 건강, 창의의 가치를 올림픽과 연계해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솔브 챌린지'에서는 삼성전자의 청소년 대상 CSR 활동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의 글로벌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내년도 사회문제 해결 희망 주제를 투표한다.
'삼성 헬스'와 연계해 파리 명소 걷기 이벤트 개최 등 전 세계 올림픽 팬의 걷기 운동을 독려하는 '무브 챌린지'와 '삼성 펜업'을 활용해 올림픽 테마 컬러링, 올림픽 주제 창작 콘테스트 등 운영하는 '크리에이트 챌린지'도 운영된다.
행사에서는 전 세계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참가자 중 교육, 건강, 안전 등 올림픽 테마와 연관성 높은 과제를 우수하게 수행한 상위 10개팀을 디지털 커뮤니티 홍보대사로 선정해 발표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통해 수십만 청소년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가진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IOC가 이번 기회를 통해 스포츠와 기술의 융합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삼성과의 협력을 지속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영희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올림픽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IOC와 함께 오랫동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담대한 도전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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