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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앞바다에 폭발물 제트스키 표류…우크라군 소속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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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앞바다에 폭발물 제트스키 표류…우크라군 소속 추정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튀르키예 이스탄불 바닷가에서 폭발물을 실은 우크라이나군 소속 추정 제트스키가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일간 밀리예트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전 흑해에 접한 이스탄불 차탄자 지역의 한 해변 앞바다에 회색 제트스키 1대가 표류하는 것을 인명구조대원들이 발견했다.
이들은 제트스키를 해변 모래사장으로 끌어와 살펴보고는 장비 형태가 특이하다고 판단하고 군 헌병대에 신고했다.
튀르키예군은 조사 결과 우크라이나 해군 소속으로 추정되는 이 제트스키가 표류하다가 이스탄불에 밀려온 것으로 추정했다. 선체 안에는 폭발물과 카메라 여러 대, 각종 군사장비 등이 실려 있었다.
발견 당시 주민들이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이 제트스키 외관은 보통의 군함과 마찬가지로 바다에서 위장 효과가 뛰어난 회색 페인트로 도색됐다.
배 앞부분에는 군부대 마크로 보이는 그림이 붙어 있고 뒷부분에는 여러 장치가 전선으로 복잡하게 연결된 것도 보인다.
우크라이나 남부, 러시아 서남부에 접한 흑해는 유럽대륙과 아나톨리아 반도 등 육지에 둘러싸인 내해다. 흑해에서 지중해로 나가려면 튀르키예 영토에 둘러싸인 보스포루스 해협과 다르다넬스 해협을 차례로 지나야만 한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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