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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최장 10년 체류 '골든 비자' 시행…외국인 투자 유치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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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최장 10년 체류 '골든 비자' 시행…외국인 투자 유치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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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최장 10년 체류 '골든 비자' 시행…외국인 투자 유치 겨냥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네시아가 25일(현지시간)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최장 10년간 자국 체류를 허용하는 일명 '골든 비자' 프로그램 시행에 들어갔다고 현지 매체와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외국인 개인 투자자가 인도네시아에 최소 250만달러(약 34억5천만원)를 투자하고 회사 건립 계획이 있으면 5년간 체류할 수 있다.
500만달러(약 69억원)를 투자하고 회사를 세우겠다고 하면 10년간 머물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설립 의향이 없는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골든 비자 취득 길을 열어줬다.
이 경우 최소 35만달러(약 4억8천만원)를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면 5년간 체류할 수 있고, 투자 금액을 두 배로 늘리면 체류 기간도 두 배로 증가한다.
기업 투자자는 인도네시아에 회사를 세워야 하며 최소 2천500만달러(약 345억원)를 투자하면 5년간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받을 수 있다. 역시 투자금을 두 배로 늘리면 체류 기간도 비례해서 확대된다.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자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용이하게 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사람들이 골든 비자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심사를 엄격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약 1천650조루피아(약 140조원)의 투자를 받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실미 카림 이민국장은 지난해 시범 실시를 통해 약 300명에게 골든 비자를 주고 1억2천300만달러(약 1천700억원)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yct94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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