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자율주행 드론으로 콘크리트 균열을 점검하는 기술 등 12건이 올해 상반기 건설신기술로 선정됐다고 국토교통부가 24일 밝혔다.
정부는 민간의 기술 혁신을 통한 건설기술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1989년부터 건설신기술을 지정하고 있다.
이번에 신기술로 지정된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 드론 시스템'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균열, 파손, 철근 노출 등의 손상을 분석하는 기술로, 시설물 안전관리 및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저와 카메라를 이용한 비접촉 영상 처리 기반 교량 변위 측정'은 안전점검 때 교량 처짐을 측정하는 기술로, 교량 하부에 하천, 도로, 철도가 있을 때 활용할 수 있다.
건물에 출입하는 사람을 스마트 센서로 자동 인식하고, 고효율 3중 필터와 이오나이저(공기 중 미세입자와 미생물을 흡착하는 기술) 등으로 미세 오염물질의 실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기술도 신기술로 지정됐다.
건설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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