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지멘스 DISW와 기술협의회…"디지털 제조혁신 강화"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HD현대[267250]는 19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글로벌 테크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지멘스 DISW)와 기술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토니 헤멜건 지멘스 DISW 최고경영자(CEO) 등 양측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HD현대미포의 소조로봇 시뮬레이션, 판넬라인 생산 최적화와 HD현대삼호의 지멘스 마린 플랫폼 등 공동 프로젝트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추진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HD현대는 오는 2030년 '지능형 자율운영 조선소' 구현을 목표로 지난 2022∼2023년 지멘스와 차세대 설계·생산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을 잇달아 맺고 기술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선박 설계에서 생산까지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제조혁신을 업계 최초로 이룬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반 상선·함정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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