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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산업용지 대폭 늘리고 제2국가산단 개발 추진"
농지 등 매립 끝난 부지 용도전환…기본계획 새로 수립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용지를 대폭 늘리고, 2차 국가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은 18일 전북 정읍시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새만금의 토지 용도는 농생명 32.4%, 환경생태 20.3%, 산업 9.9%, 관광·레저 6.2%, 주거 4.2%, 상업 1.5%로 지정돼 있다.
도로 등을 제외하면 실제 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 땅은 새만금 전체의 4.5%에 불과하다는 게 새만금청의 설명이다.
현재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새만금 국가산단 부지(1·2·5·6공구)의 84%는 분양이 완료됐다.
새만금청은 기본계획을 재수립해 산업용지를 대폭 확대,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땅을 늘리기로 했다.
부지 매립과 조성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미 매립된 부지의 용도를 전환해 기업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업들이 입주한 새만금 국가산단 외 제2국가산단도 속도감 있게 개발하기로 했다. 현재 확보된 산업용지 내에서 제2국가산단 후보지를 검토 중이다.
새만금청은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 초안을 마련한 뒤 내년 중 확정할 예정이다.
재수립되는 기본계획에는 산업용지 확대 방안과 함께 새만금과 주변 지역을 하나의 광역 경제권으로 통합하는 메가시티 발전 전략이 담긴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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